팬택, 기사회생…옵티스 컨소시엄과 M&A 양해각서 체결

팬택에 희망이 보이네요.

응원합니다 팬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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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의향자를 찾지 못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폐지를 신청했던 ㈜팬택이 가까스로 M&A(인수합병) 양해각서를 맺으며 회생 가능성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수석부장판사 윤준)는 16일 팬택이 옵티스 컨소시엄과 M&A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것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옵티스 컨소시엄은 ㈜옵티스가 대표자를 맡고 ㈜EMP인프라아시아가 참가해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이에 따라 옵티스 컨소시엄은 팬택에 대한 실사를 거쳐 다음달 17일까지 양해각서에 따른 M&A 투자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국내 3위 휴대폰 제조사인 팬택은 인수의향자를 찾지 못하자 지난달 26일 "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못하게 됐다"며 법정관리를 폐지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

그러나 이후 법정관리 폐지 신청을 법원이 검토하는 과정에서 잠재적 인수 의향자였던 옵티스 컨소시엄이 M&A 의사를 밝혔다. 기존 인수 의향자들이 인수 능력이 문제가 된 것과 달리 옵티스 컨소시엄은 이행보증금을 납부해 양해각서 체결을 허락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융감독원이 받은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팬택의 자산은 총 2683억원, 부채는 총 9962억원이다.

출처 :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5061618542141422&outlink=1